장윤정 측 “결별 이유.. 노홍철의 지나친 깔끔함”
연예계 공식 연인 노홍철·장윤정이 9개월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이자 친구로 남기로 했다. 작년 5월 교제를 시작한 노홍철·장윤정 커플은 SBS '골드미스가 간다'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공개적인 사랑을 나눴다.
MBC '무한도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표현하는 등 적극적으로 애정사를 과시해왔다. 그래서 더 결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기획 측은 '성격 차이와 부모의 반대' 등이 결별 원인이라고 밝혔다.
▶ 노홍철의 지나친 깔끔함
1979년생 동갑인 노홍철과 장윤정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 등 서로 통하는 부분 덕분에 이내 연인이 됐다. 하지만 교제 과정에서 성격 차이를 발견하면서 이상 기류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이 화통하고 털털한 성격인데 반해, 노홍철은 섬세하고 결벽증을 연상시킬 정도로 깔끔해 자주 충돌했다는 전언이다.
인우기획의 한 관계자는 9일 "사귀기 전에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면서 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성격이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안 맞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 돼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예계 일각에선 노홍철이 장윤정의 활동에 지나치게 꼼꼼하게 개입해 갈등이 생겼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장윤정의 과다한 행사와 방송 스케줄을 반대했고, 이에 장윤정이 거부감을 갖게 됐다는 관측이다. 이에 인우기획 측은 "사실 소속사 입장에선 손해였지만 윤정씨는 적절한 스케줄로 여유를 갖게 돼 긍정적이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 부모의 반대
장윤정 부모의 반대도 결별 이유로 꼽힌다. 장윤정의 부모는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할 당시부터 심하게 반대했고, 연인 관계가 계속되는 동안에도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녀로 유명한 장윤정이 부모의 뜻을 거스르고 노홍철과 사랑의 결실을 맺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목소리다.
한 연예 관계자는 "장윤정의 부모는 장윤정과 노홍철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사귀기 시작한 후에도 탐탁지 않게 생각하신 것 같다"며 "교제는 인정하셨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계속 반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어울리지 않는 커플?
호의적이지 않은 여론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작년 6월 연인 관계를 발표할 때부터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세였다. '대한민국 최고 신부감'으로 손꼽힌 장윤정이 비호감 캐릭터인 노홍철과 사귀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장윤정은 자신이 선택한 사랑이 대중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자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며 속상함과 서운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인우기획 관계자는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랑을 나눴다. 하지만 어느 정도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출처:조글미디어